경제
[LTE 연결]"전통시장을 살려주세요"…'장사 접은' 상인들, 길거리로
입력 2012-11-26 12:04  | 수정 2012-11-26 13:57
【 앵커멘트 】
최근 대형마트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법 개정안이 논란을 빚는 등,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사이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시장상인들은 전통시장을 지켜달라며 장사를 접고 길거리에 천막을 쳤습니다.
현장을 LTE 영상통화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합정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합정역 8번 출구 앞에는 벌써 몇 개월째 천막이 처져 있습니다.

망원시장에서 약 650미터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합정역 바로 옆 주상복합건물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데요.


이 대형마트의 개점을 반대하며 망원시장 상인들이 지난 8월부터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 중입니다.

농성 중인 망원시장 상인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상인들이 100일 넘게 천막 농성하고 있는 이유는?

질문 2. 최근 5년 사이 주변에 이미 대형마트가 3개나 문을 열었는데, 실제로 전통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나요?

질문 3. 홈플러스 합정점의 개점도 이미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어 피해가 큰 것으로 아는데, 해결의 실마리는 없나?

감사합니다.

농성이 길어지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장사를 포기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점점 커지는 상황인데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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