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집트 반정부 시위 3일째…사망자 발생
입력 2012-11-26 11:01 
이집트의 무르시 대통령이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새 헌법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일 델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무르시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사무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무르시 지지자들과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적어도 40명이 다쳤습니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지역의 판사들과 기자협회는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은 내일(27일) 각각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밝혀 소요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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