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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한지혜, 제대로 독기 품었다‥시청자도 ‘전율’
입력 2012-11-26 10:25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여주인공 한지혜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강한 연기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한지혜는 지난 25일 방송된 ‘메이퀸 30회에서 해주가 27년 만에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친엄마 금희(양미경 분)와 눈물의 상봉을 하는 장면에서 농익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명품 아역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받아 안정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한지혜는 회를 거듭할수록 물 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감성 열연을 펼쳐왔다.
이날 방송에서 해주는 금희와 정우(이훈 분)의 대화를 엿들으며 자신의 친아빠인 학수(선우재덕 분)를 비롯해 강산(김재원 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죽음까지 모두 도현(이덕화 분)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해주는 강산을 찾아가 천지조선에 대한 복수를 다짐, 이를 악 물어 시청자를 짠하게 했다.
또 동생 영주(정혜원 분)를 버린 일문(윤종화 분)에게 피해보상비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는 달순(금보라 분)과 상태(문지윤 분)에게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라”며 나야 말로 그 집 안 부수고 싶은 지 알아? 불 싸질러 몽땅 태워 죽이고 싶어! 모두 내 말 잘 들어. 이제부터 우리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돼. 이젠 장도현 회장네 사람들 다 잊고 사는 거야. 원한 그런 거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 더 이상 그 집과 인연 만들지 마. 안 그러면 나 미쳐 버릴 거라고!"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한지혜의 절정 열연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해주의 연기 포텐 터졌어”, 방송 보는 내내 소름이 쫙… 갈수록 연기 물이 오르네요”,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드라마 속으로 몰입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메이퀸은 한지혜의 열연과 휘몰아치는 극 전개에 힘입어 21%(AGB닐슨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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