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입차 판매 '사상 최대'…내년은?
입력 2012-11-26 05:07  | 수정 2012-11-26 08:40
【 앵커멘트 】
올해 수입차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습니다.
수입차업체들은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며 국내 업체들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수입차업체들은 국내 시장에 신차를 경쟁적으로 출시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0만7천여대나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2만대 이상 늘어났고, 외국차가 처음 수입된 198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5개 브랜드가 판매하는 차종도 크게 늘었습니다.

10월 말 현재 세부 모델을 포함해 모두 405개 차종입니다.

상반기 356종보다도 49개 차종이 증가했습니다.

판매량이 급증한 가장 큰 비결은 가격입니다.

3천만원대 모델이 나오더니 2천만원대 소형차까지 등장했습니다.

BMW 1시리즈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더 비틀', 도요타의 '벤자', 닛산 '뉴 알티마' 등이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특히, BMW코리아는 올해 BMW 12종, MINI 5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내년에도 3시리즈 GT, X5 풀체인지, 뉴5시리즈 부분변경, MINI페이스맨이 줄줄이 선보입니다.

일본업체들도 연말 혼다 '오딧세이'와 '파일럿' 출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수입차 관계자
- "수입차의 경우에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차종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고요. 또한 수입차의 가격부분도 합리적인 가격 경제성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소비자들, 고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해소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수입차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은 내년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국내업체들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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