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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컴퓨터 "리콜이후 인식 좋아져"
입력 2006-09-18 15:27  | 수정 2006-09-18 15:27
노트북 배터리 화재사건 이후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던 델 컴퓨터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델 컴퓨터는 발빠른 리콜 실시 이후 소비자의 반응이 더 좋아졌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1위의 컴퓨터 업체 델이 노트북 배터리 리콜 파문을 딛고 또다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델 컴퓨터는 노트북 배터리 화재사건 이후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발빠른 리콜로 지금은 고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군 / 델인터내셔널 사장
-"처음에는 이미지 타격 등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델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리콜을 실시했기 때문에 애플 등이 따라오게 되고 오히려 일이 커지기 전에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지금은 기업 고객들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델 컴퓨터는 국내 소비자들은 리콜을 하면 불량 제품이라고 인식한다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화재의 원인은 소니의 배터리 결함때문이지 델 컴퓨터의 결함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군 / 델인터내셔널 사장
-"특정한 소니 배터리가 델과 애플 제품에서 문제가 있었고, 소니 노트북 제품에도 문제가 생긴걸로 알고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설명한대로 배터리 자체의 문제입니다."

국내에서 리콜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델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낮고 대상 제품이 적어 소비자들이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델은 인텔이 아닌 AMD가 만든 CPU를 사용한 데스크탑 제품 2종을 선보였습니다.

델은 노트북에도 AMD 등 인텔이외에 다른 회사가 만든 CPU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CPU시장이 인텔의 확고한 독주체제에서 경쟁체제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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