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정민 연출가 데뷔, “옛날 생각에 행복”(어쌔신)
입력 2012-11-20 15:01 

배우 겸 연출가 황정민이 뮤지컬 ‘어쌔신 공연 시작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20일 오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쌔신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은 그야말로 선장. 혼자 모든 걸 감당해야했다면 부담감이 컸겠지만 함께 있는 동료들이 워낙 힘을 많이 줘 공동작업으로써 잘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작품을 처음 접하고 워낙 유명한, '미국 대통령 암살이야기'를 다뤄 너무 미국식 이야기가 아닌가 걱정이 됐다”면서 하지만 결국 소외감, 외로움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이야기. 공통된 삶의 한 부분을 담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연극하면서 공동 작업을 했던 기억이 유독 많이 떠올랐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아이디어도 공유하며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어쌔신은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했던 9명의 암살자들에 관한 에피소드. 암살자들의 내적 동기에 중점을 두어 그들의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미국 사회의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부분을 무대로 옮겼다.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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