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드제플린, 5년간 설득 끝에 재결합 공연 실황 앨범 발매
입력 2012-11-20 11:31 

레드 제플린의 2007년 재결합 공연'셀러브레이션 데이'(Celebration Day)가 앨범과 DVD, 블루레이로 발매된다.
워너뮤직그룹은 지난 5년간 레드제플린 멤버들을 설득, 이번 공연실황 앨범과 영상 작업을 공개하게 됐다. 이번 앨범 및 DVD 출시를 기념해 미국을 비롯해 몇몇 국가들에서는 공연실황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이벤트도 펼쳐지는 등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968년 영국에서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를 중심으로 보컬 로버트 플랜트, 베이시스트 겸 키보디스트 였던 존 폴 존스가 결성한 레드제플린은 1979년까지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1980년 드러머 존 본햄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해체한 레드 제플린은 1988년 아틀란틱 레코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 차례 공연 한 후 거의 20년만인 지난 2007년 12월 10일, 아틀란틱 레코드의 창시자 아흐멕 어테건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이날 공연에는 드러머 존 본햄을 대신해 아들 제이슨 본햄이 참여했다.

2만석이 넘는 런던 O2 아레나를 뜨겁게 달궜던 공연에서 레드 제플린은 2시간에 걸쳐 ‘Good Times Bad Times, ‘Black Dog, ‘Since Ive been loving you, ‘Stairway To Heaven, Whole Lotta Love를 포함하는 그들의 주옥 같은 명곡 16곡을 연주했다.
'셀러브레이션 데이'(Celebration Day)는 국내 제작되는 2CD버전을 비롯해 DVD, 블루레이, LP 등 총 9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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