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환절기 건조한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입력 2012-11-19 18:10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와 더불어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유난히 민감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민감해진 피부에 울상을 짓는 사람은 직장인 여성이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예민할 뿐 아니라 건조해져 각질이 인 피부에 메이크업을 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
그렇다면 답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날씨가 건조할수록 철저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환절기에는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가 땅기기 쉽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 관계자는 여름 내 잠잠했던 각질들까지 모두 일어나 피부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보습과 영양을 함께 챙겨주는 멀티 제품으로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초에 신경 쓰는 일은 기본이다. 아무리 촉촉한 메이크업 제품을 바른다고 해도 맨 얼굴에 수분이 없다면 쉽게 트고 갈라진다. 자기 전 세럼이나 크림 제형의 제품을 충분히 덜어 바르는 방법도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 제품을 두껍게 바르면 화장이 밀리기 때문이다. 또한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이나 입, 턱 주위에는 마사지로 피부 순환을 회복시켜 주는 것도 좋다.
페이셜 오일을 활용할 수도 있다. 페이셜 오일은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준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컨디션에 따라 페이셜 오일과 세럼을 3:1로 섞어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거나,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1방울 정도 떨어뜨려 바르면 윤기 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다만 지성피부의 경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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