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CJ, 건강한 가공식품 가이드라인 발표
입력 2012-11-19 11:25 


CJ제일제당이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 문화 정착에 나선다.
양측은 공동으로 연구한 '건강한 가공식품 가이드라인'을 지난 16일 열린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가 함께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이 과잉섭취 할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열량,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단순당, 나트륨, 콜레스테롤의 7가지 위해 가능 영양소에 대한 제품별 상한치를 명시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의 경우 100g당 지방 11.7g, 포화지방 2.9g, 나트륨 580mg를 넘지 않아야 이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가공식품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건강 가공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착되어 있다. 스위스의 네슬레와 미국의 크래프트가 그 예다. 네슬레는 건강한 식품에 대한 영양소 함유량 기준을 설정, 기준에 만족하는 제품만 생산하는 뉴트리셔날 프로파일링 시스템(Nutritional Profiling System)을 가지고 있다. 크래프트는 건강에 좋은 기준을 설정한 후 부합하는 제품에 센서블 솔루션(Sensible Solution)이라는 깃발 모양의 로고를 붙여 판매한다. 로고에는 영양 분석표를 명시한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상현 건강식품센터장은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줄인 ‘더 건강한 햄, ‘더 건강한 어묵 등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왔다”며 한국영양학회와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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