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
입력 2012-11-05 11:52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부터 21일까지 올해 3번째로 ‘2012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를 공모한다.
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에는 3개 언어권(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총 5개 업체, 작년에는 3개 언어권(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총 3개 업체를 지정해 해외홍보비용 등 경비(선정 후 2년간 업체당 매년 1500만원)를 일부 지원한 바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 94개 업체가 등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 유치업체 수는 2012년 현재 50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유치업체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전체 유치실적의 3.1%만 차지하던 유치업체 비중은 2011년에는 6.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신청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 1~2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매년 급격한 유치실적 향상을 거두고 있는 러시아, 중동, 동남아 시장과 관련해서는 해당지역 전문유치업체가 부재해 러시아어권을 제외하고는 선도업체 선정을 하지 못해왔다.
한편 이번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1일까지 공모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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