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미분양 아파트 강매 의혹' 벽산건설 압수수색
입력 2012-10-31 00:30  | 수정 2012-10-31 07:45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직원들에게 강매한 의혹과 관련 어제(3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벽산건설 서울 빌딩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벽산건설 직원 108명은 지난 7월쯤 회사가 재정난을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 아파트 미분양분을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며 김희철 벽산건설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직원들은 또 벽산건설이 분양을 담보로 500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억지로 맡은 미분양 아파트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직원들이 크게 반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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