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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남' 때려잡은 30대 누군가 했더니…
입력 2012-10-30 21:48  | 수정 2012-10-30 21:51

국내 종합격투기 로드FC 소속 파이터 김지훈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던 남성을 현장에서 제압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김지훈은 지난 20일 새벽 1시 강남의 한 사거리를 지나던 중 젊은 남성이 중년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을 발견, 가해자를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김지훈은 가해자가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고 있었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아무도 나서지 않아 즉각 현장에 달려들었다며 "가해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택시기사와 승차 문제로 홧김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격투기 선수 누구라도 참지 못했을 것이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지훈은 로드FC에서 1승을 기록 중인 격투기 선수로, 서두원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 김지훈 서두원/ 로드FC]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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