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 것"

카젬 바지리 하마네 이란 석유장관은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서방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석유를 경제적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하마네 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에 참석해, 이란이 석유를 경제 무기로 사용할 것이란 주장들은 "근거없는" 것이라며 "OPEC과 이란은 석유공급의 보장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네 장관은 이란이 1980년대 이라크와의 장기전 때도 석유 수출을 계속했음을 지적하며, 지금도 석유를 정치적 압박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