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여성' ·문 '정치'·안 '문화'…대선 주자 3색 행보
입력 2012-10-27 05:03  | 수정 2012-10-27 09:33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27일) 여심 잡기에 나섭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경쟁 중인 정치개혁 행보를, 안 후보는 문화 정책을 모색합니다.
여야 대선후보 일정,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여성 혁명 시대' 선포 행사를 통해 여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각계 여성 지도자를 초청한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보육 문제 등 여성들의 고충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어제(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에서 "이제는 아버지를 놓아달라"는 말로 과거사 논란을 정리하고, 미래 정책 제시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깨끗한 정치와 포옹'한다는 주제로 시민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정치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내놓은 정치 개혁안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정치 개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 늦게 영화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란 주제로 영화계의 배급 구조, 스크린 쿼터 문제 등 문화계의 고충을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