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 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입력 2006-09-13 12:22  | 수정 2006-09-13 12:22
청와대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처리논란과 관련해, "그동안의 법해석과 운용에 따랐으나 일부 절차적 문제를 충실히 챙기지 못함으로써, 국회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국민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이병완 비서실장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과 관련한 논란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3당의 진지한 노력과 대안을 존중한다"며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의 발표문은 보고절차에 따라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김성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이처럼 사실상의 사과문을 발표함으로써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논란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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