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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강희 "기존 선수로 간다"
입력 2012-10-18 21:33  | 수정 2012-10-19 12:31
【 앵커멘트 】
이란전 패배로 축구대표팀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최강희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남은 최종예선을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을 젊고 빠른 팀으로 만들고자 '애제자' 이동국을 외면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대표팀 핵심 중앙 수비수였던 이정수도 뺐습니다.

최 감독이 야심 차게 만든 평균 연령 25세의 젊은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졌습니다.

최 감독은 세대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가 안 좋았지만, 분명히 좋은 장면도 있었고 내년에 최종예선을 꼭 통과하는 게 목표지만 본선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을 계속 끌고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강희호의 젊은 피' 윤석영은 이란전 패배를 놓고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기보다는 차분하게 남은 4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영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이제 절반이 끝났으니까 다음 경기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국내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최종예선 남은 경기는 모두 내년에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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