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전자 (005930)
입력 2012-10-18 12:54  | 수정 2012-10-18 12:55
▲김관수 HMC투자증권 연구원 "실적 모멘텀 지속....1차적인 목표가 140만원"

삼성전자는 1969년에 설립된 삼성그룹의 계열사로서 컴퓨터, 노트북, 주방 생활가전, LCD TV 등을 생산하며 20여년 간 세계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주도한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3G, 멀티미디어 폰 등의 글로벌 통신 산업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뤄내며 3사분기에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차적인 목표가를 140만원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김근호 KTB투자증권 연구원 "스마트폰 실적 성장세 지속과 하반기 테블릿PC 기대감 긍정적....목표가 140만원"

삼성전자는 그동안 저점을 꾸준히 높이며 상승 추세를 이어오다 142만원대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한 상황입니다. 현재 주가는 60일선을 강하게 지지하며 130만원~140만원대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폰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테블릿PC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건에 대한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앞으로도 애플과의 소송에 있어서 많은 대응책들을 마련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적인 목표가는 강한 저항대가 위치해 있는 140만원으로 설정하고, 주가가 130만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삼성전자의 성장세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150만원대 이상에서 비중 축소, 130만원 이하에서 비중 확대"

국내 대표 전기전자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3사분기에 잠정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IT와 모바일 사업부에서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70%를 차지하면서 결국 향후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실적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4사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게 될 애플과의 소송 충당금 규모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부분이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글로벌 시장의 반등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들이 9월 7일 이후 순매수를 지속하다 최근 4일간 순매도를 보였었는데, 어제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애플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매수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4사분기에 애플과의 경쟁 강도 심화와 함께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영향을 받으며 3사분기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강력한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시장별 독과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2013년에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성숙기로 들어서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이 주가 상승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반적인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150만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150만원대 이상에서는 비중 축소, 130만원대 이하에서는 비중을 확대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여보세요>

▲서환한 Mmoney 기자 - 삼성전자 기업분석

삼성전자는 주식 1주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대한민국 최대의 전자업체로 삼성전자의 모태는 1969년 1월 세워진 삼성전자공업입니다. 초기 삼성전자의 핵심 품목은 가전제품으로, 컬러 TV• 전자계산기• 냉장고• 에어컨디셔너•세탁기 등을 제조 판매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현재의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의 회사로 만든 효자 품목입니다.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1983년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인 1993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로 올라서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가장 중요한 매출을 차지하는 영역은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전체 기업 이익의 4분의 1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격전지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사상최고 이익을 실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바로 삼성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무선통신 사업부가 약 5조9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70% 가까이를 무선통신 사업부가 거둬들인 셈입니다. 1분기에는 이 비중이 60% 선이었지만, 3개월새 10% 포인트 가까이 더 높아진 것입니다. 최근 아이폰5가 발매됐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한국에 출시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현재 삼성전자에 상황이 불리하지 않은 흐름입니다.
애플은 유럽과 일본, 그리고 미국 등 전세계에서 삼성전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한 데 대해 항소했습니다. 앞서 도쿄 법원은 지난 8월 애플이 음악과 동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컴퓨터와 동기화 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애플 측의 패소를 판결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애플이 삼성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애플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안겨준 삼성전자와 애플간 미국 특허소송 1심 평결 지침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현지 정부기관과 학계에서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갤럭시탭 10.1'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 조치가 해제된 데 이어 미국 항소법원이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를 명령했던 원심을 뒤집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복잡하고 정리가 안되는 감이 있어서 삼성전자에 문의를 해봤는데 삼성전자는 현재 모두 9나라에서 27개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ITC 무역위원회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며 호주, 일본, 한국, 독일 네덜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도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방어 소송부터 공격 소송, 가처분 소송 등 종류도 다양한 가운데 삼성전자 측도 나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를 지경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반적으로 유리하지만, 캘리포니아를 제외하면 모두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박근정 MBN골드 전문가 "긍정적인 실적과 저평가 메리트에 따른 상승 전망....목표가 200만원"

삼성전자는 글로벌 탑기업으로서 지난 1998년 초 34,000원부터 현시점까지 15년간 상승세를 이어옴과 동시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또한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급 상황으로는 기관이 6개월에 걸쳐 약 56만주를 유입했습니다. 하지만 금년 6월 29일부터 공매도 잔고가 280만주정도 급격히 증가하며 현재는 누적 잔고가 411만주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주가지표상으로 현재 PER은 약 14배, PBR은 약 1.8배, PSR은 약 1.2배 수준으로 글로벌 탑 기업이란 점을 감안했을 경우 현가격대는 저평가되어 있는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주가 주당 순이익률을 계산했을 경우 목표 주가인 200만원까지의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보입니다. <증권광장>

▲서환한 Mmoney 기자 -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오현 부회장

삼성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이건희 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은 사실 삼성그룹 전체의 회장입니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정확하게 COO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OO는 오퍼레이션 책임자, 즉 운영 책임자를 의미합니다. 해외 거래선과 바이어, 그리고 협력사들을 관리하고 기획해 대표이사의 경영 운영을 써포트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지성 미래기획 실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미래기획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자리는 그룹 전체의 그림을 그리면서 향후 삼성이 10년, 길게는 30년동안 주력해야 할 사업 분야를 찾는 역할입니다.
최근 세계 경제 위기 속에 삼성은 최지성 실장을 필두로 미래기획실을 발족시키고 그룹의 역량을 총집합시켜 위기를 헤쳐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그림의 위에는 이건희 회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모든 사장단이 모여서 회의를 가지는데, 이 자리를 통해 삼성그룹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952년 10월 15일 생으로 굉장히 엘리트한 길을 걸어오신 분입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 스탠포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4메가 D램 개발팀장(부장), 64메가 D램 개발팀장(이사)을 맡으면서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전형적인 엘리트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권오현 부회장은 1997년 시스템LSI 사업부 제품기술실장(상무)로 발령이 나면서 10년 동안 비메모리 사업을 경험했습니다. 삼성 내에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모두 잘 아는 보기 드문 CEO입니다. 그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늘 혁신을 추구하고, ‘효율을 중요시 여기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과 자재의 낭비를 싫어하며 형식이나 의전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시간 일하는 것보다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때 쉬는 ‘스마트워크를 회사 내에 전파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권오현 부회장은 2012년 6월에 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선출됐습니다. 사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전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딱히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 그룹 전체가 위기경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권 부회장은 평소 성격대로 조용하지만 확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권 부회장 불황에는 직접 시장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개척을 위한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내년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기업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능동적, 창의적, 협업적인 기업 문화를 강조했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지만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집요할 정도로 책임을 추궁하는 면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은 문제가 발생하면 사소한 것일지라도 끝까지 잘못된 점과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며 업무에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아직 6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무에서는 무엇보다 비메모리 분야 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화성에 7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등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권 부회장이 평소 AP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파운드리, CPU 사업의 세계 1위도 추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증권광장>

▲양경석 MBN골드 전문가 "현재는 조정 구간, 향후 시세를 낼 준비과정"

삼성전자는 유럽 재정위기 악화에 따라 80만원의 저점을 형성한 이후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이 주가에 반영되며 140만원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른 만큼 현재는 120만원~140만원 사이의 1차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현재 거래량이 감소하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시세를 낼 준비과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반적인 삼성 관련 IT업종이 삼성전자의 투자금 축소 소식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며 수급 약화와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소형 부품 업체들의 성장잠재력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성장성 지속될 전망"

삼성전자는 항상 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조정 양상을 보였지만 이번 경우엔 실적 서프라이즈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정 폭도 미미한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8.6조원으로 전년대비 12조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조원 정도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비롯됐습니다. 2013년도에는 스마트폰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조원 증가하는 반면, 반도체는 3조원 이상 순증하며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과의 특허 전쟁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엔 35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 실적이 확인될 때마다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 봤을 때 4분기에 실적이 소폭 감소한 후 내년 1분기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엔 9.5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가능해 보입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김용준 MBN골드 전문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의 한계 노출될 것....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하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의 빠른 성장세가 부각되며 주가가 60만원대서부터 140만원대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핸드폰 시장의 급등세는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교체 주기가 상당히 가파르게 나왔고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부분에서 비롯됐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에 대한 한계가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을 권합니다. <운수대통>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기업들과의 밸류에이션 비교 시 현재 저평가 국면"

국내 전반적인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 있어서 앞으로 성장성은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국제 글로벌 기업의 밸류에이션과 비교 시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구간대라 판단됩니다. 향후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분명히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운수대통>

▲김용준 MBN골드 전문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

삼성전자는 피쳐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들을 개발하며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휴대폰 판매대수는 4~5만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부문 성장성에 대한 한계가 노출됨과 함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기존 2년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업계 최고의 수율인 80%대를 유지하며 애플로부터 모바일 AP에 대한 수주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애플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기존에 경쟁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던 TSMC로 수주가 점진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삼성전자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생쇼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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