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산 노출기준 30배 초과"
입력 2012-10-17 12:23 
불산가스가 누출된 구미 지역의 사고 당시 불산 농도가 정부의 노출기준을 최고 3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은 불산 피해지역의 식물 중 불소를 분석해 공기 중 불산 농도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불산이 누출된 지역의 공기 중 불산농도는 평균 4.9ppm, 최고 15ppm으로 고용노동부의 8시간 노출 노출기준(0.5ppm)을 30배 넘어섰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소장은 "공기 중 불산 농도를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인 식물에 대한 불산오염조사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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