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강기에 1시간 갇혀…50대 취객 방파제 추락
입력 2012-10-14 05:22  | 수정 2012-10-14 10:17
【 앵커멘트 】
어제(13일)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승객들이 1시간 넘게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방파제 밑으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19구조대원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수동으로 열고 사다리를 내려 보냅니다.

어제(13일)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엘리베이터가 지하 1층에서 고장으로 멈춰 승객 8명이 1시간 20분 동안 고립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7살 조 모 양 등 5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테트라포드 밑으로 떨어진 남성을 구조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13일) 밤 10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술에 취한 52살 박 모 씨가 5m 높이의 테트라포드를 걷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얼굴과 오른쪽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어제(13일) 오후 1시 10분쯤 서울 세종로사거리 인근의 한 식당 2층 주방에서 불이 나 14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종업원과 손님 20여 명이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등산객 구조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4시 45분쯤 충남 계룡시 향적산에서 58살 여성 김 모 씨가 발목을 다쳐 소방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울산에서는 문수산과 신불산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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