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림건설, 카자흐스탄 진출..복합단지 개발
입력 2006-09-12 14:42  | 수정 2006-09-12 14:42
우리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하기로 해서 눈길을 끕니다.
이 개발사업을 위해 2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인 알마티시에 최고급 주거단지와 복합시설인 '애플타운'을 개발합니다.


애플타운 개발 계획은 8만천평 사업 부지에 고급 주택 4천가구와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입니다.

우림건설은 알마티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면개발과 첨단 IT가 접목된 유비쿼터스 도입을 통해 알마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 원완권 사장 / 우림건설
- "대한민국의 앞선 선진기술 노하우를 카자흐스탄에 수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큰 프로젝트 이면서 의미가 있다."

애플타운 개발을 위해 우림건설은 2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사시켰습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주간사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금호생명, 동부증권, 한화증권 등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홍대희 단장 / 우리은행 IB사업단
- "카자흐스탄의 경우 투자 적격 등급을 받은 나라이고, 사업성 또한 현지 주택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애플타운의 공사 기간은 50개월이며, 3개 블록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됩니다.

이와함께 올 11월 현지에서 1차 분양이 이뤄집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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