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렌드리포트] 틈새 음료 시장 공략...중장년층을 노린다.
입력 2006-09-12 09:17  | 수정 2006-09-12 18:19
음료시장의 주 고객은 청소년이나 여성층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차와 쥬스 등 모두 이들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출시한 제품들인데요.
하지만 요즘들어 틈새시장인 중장년 남성층을 위한 음료가 잇따라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대형마트의 음료 코너입니다.

쥬스에서 탄산음료, 다양한 차음료 까지 모두가 여성과 젊은층을 위한 제품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올해 관심을 모았던 석류음료와 저 칼로리 음료는 젊은 여성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신제품입니다.


철저하게 중장년 남성을 위한 음료는 시장에서 소외됐던 상황.

이런 음료시장에 최근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몇몇 음료회사들이 중장년 남성을 위한 음료를 잇따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중년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복분자는 중년 남성음료시장을 개척하는 선두 주자입니다.

또 전통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홍삼과 꿀을 이용한 한방음료도 중장년 남성을 위해 출시됐습니다.

인터뷰 : 강두호 / 해태음료 팀장
-"기존 제품이 젊은 여성을 위한 음료였다면, 최근 출시된 제품은 복분자와 전통 한방음료는 40~50대의 중장년층을 위한 제품입니다."

음료시장 변화에 발맞춰, 광동제약 역시 비타민과 로얄젤리 성분을 함유한 남성음료를 내놓고 음료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음료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장년 남성들... 갈수록 치열한 음료경쟁 속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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