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7회BIFF]장동건 “화려함+여성스러움 있는 여자 좋아”
입력 2012-10-05 19:31 

배우 장동건이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이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위험한 관계의 기자회견에 주연배우인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허진호 감독, 제작자 첸 웨이밍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극중 모지에위와 뚜펀위 중 어떤 여성상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장백지가 연기한 모지에위와 장쯔이가 연기한 뚜펀위는 여성의 매력의 양극단을 보여주는 인물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지에위는 화려함이 매력이라면 뚜펀위는 정숙함과 여성스러움이 매력적”이라며 둘 중의 한 명을 고르긴 어렵고 두 가지를 다 가진 사람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청중에 웃음을 줬다.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바람둥이 셰이판(장동건)과 돈과 권력을 가진 팜파탈 모지에위(장백지),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의 뒤얽힌 애정 관계를 담은 작품이다.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재구성했다.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뒤 11일 정식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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