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롬니 때리고 골프 실력 쌓고
입력 2012-10-05 10:07 
【 앵커멘트 】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후보들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선을 맞는 미국인들의 풍경을, 이진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골퍼들의 스윙 연습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공이 날아가는 곳을 가만 보니 미 대선 후보들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 인터뷰 : 골퍼
- "오바마의 눈 사이를 두 번이나 맞췄어요. 또 맞출겁니다."

▶ 인터뷰 : 골퍼
- "둘 중 한쪽에 공을 쳤는데, 가까이 가보니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

골프장 주인은 손님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후보들의 사진을 썼다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골프장 주인
- "좀 색다른 것을 원했습니다. 모두 목표물을 맞추고 싶어합니다. 대선도 다가오고해서 후보들의 사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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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농장.

오바마와 롬니의 얼굴이 사이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7년전부터 이색적인 그림을 만들어 온 농장주는 올해의 테마로 대선을 선택한 듯합니다.

워싱턴내셔널스의 홈경기장.

경기 4회 때 등장한 역대 미 대통령의 인형 얼굴을 쓴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올해의 우승은 '테디'라를 애칭을 가진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에게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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