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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BIFF]곽부성 “홍콩영화 침체기 있었지만…”
입력 2012-10-04 16:31 

홍콩배우 곽부성이 자국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콜드 워(감독 써니 럭·렁록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곽부성은 한국분들에게 우리 감독님들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홍콩에서 10년 이상 영화를 하셨던 분들이다. 이번 영화가 5년 걸려 시나리오를 완성한 건 그만한 이유 있는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믿음이 생겼고, 그만큼 책임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12월쯤 콘서트를 17회 계획하고 있어 바쁜 시기였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일정조절을 잘 해줘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곽부성은 이날 개인적으로 영화는 감독과 배우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가 있어야 좋은 결과물 나온다 생각한다”고 감독과 배우와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감독과 배우간의 신뢰는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라며 특히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관객을 비롯해 전세계 관중이 홍콩에도 이만한 좋은 영화 있고, 인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는 비록 홍콩영화가 침체기가 있었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콜드 워는 경찰 조직 내에 범죄조직과 내통하는 이들이라는 흔한 소재를 선과 악의 대립보다는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으로 심도 있게 고찰한다. 이날 오후 개막식 이후 공식 상영된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 극장에서 75개국에서 초청된 304편을 상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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