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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준, 버벌진트 어반자카파 조현아에 이어‥
입력 2012-10-02 16:07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케이준이 힙합크루 오버클래스(Overclass)의 차세대 스타로 급 부상하고 있다.
케이준은 지난 달 25일 신곡 ‘드링크 인 더 모닝(Drink in the Morning)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케이준은 베테랑 프로듀서답게 이번 싱글 역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같은 크루의 스윙스(Swings)가 랩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순도 높은 알엔비 힙합 트랙을 연출했다.
케이준은 015B의 프로듀서로 음악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또 각종 CF를 통해 성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케이준은 지난 2012년 5월 발표한 자신의 첫 번째 EP ‘Virile Aroma(비럴아로마)를 통해서도 윤종신, 조정치, 박기영을 비롯한 많은 뮤지션들에게 뛰어난 음악성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오버클래스는 기존 힙합 음악과는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2007년 결성된 크루로서 버벌진트,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케이준, 스윙스, 산이, 남수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지금까지 오버클래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뮤지션은 역시 버벌진트. 버벌진트는 지난 해 발표한 ‘좋아보여(feat 검정치마)를 통해 수면 위로 급부상 했고 또 올해 6월에 발표된 ‘충분히 예뻐(feat. 산체스 of 팬텀)와 ‘굿모닝(권정열 of 10cm)은 아직까지도 온라인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유지하며 버벌진트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 역시 오버클래스 출신이다. 권순일, 박용인과 함께 어반자카파를 결성해 활동 중인 조현아는 비교적 전통적인 가요 작법에 자신들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덧입힌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니가 싫어는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의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10대부터 30, 40대까지 고른 팬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오버클래스의 컴필레이션 앨범 ‘Collage 시리즈의 수퍼바이저를 역임한 프로듀서 웜맨(Warmman)은 다음 컴필레이션 앨범 소식을 묻는 질문에 ‘Collage 4는 아직 구상 단계에 있다.”며 멤버들이 각자 활동에 바빠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닿을 때 반드시 컴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버클래스의 컴필레이션 앨범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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