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동건·소지섭·류승범, 가을 극장가 3인3색 매력 발산한다
입력 2012-10-02 15:46 

배우 장동건과 소지섭, 류승범이 10월 극장가에서 전면전에 나선다.
장동건은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로, 소지섭은 ‘회사원(〃임상윤)으로 10월11일 관객을 찾는다. 류승범은 ‘용의자X(감독 방은진)를 들고 1주 늦은 10월18일 개봉한다.
특히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는 류승범이다. 극중 천재수학자 ‘석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용의자X는 한 천재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류승범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천재 수학자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뭉툭하게 자른 헤어스타일, 안경 등으로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외모를 시작으로 천재수학자 '석고' 만의 외로운 영혼이 드러나는 구부정한 포즈와 어눌한 말투를 만들어내며 변신에 힘을 쏟았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여심을 흔들어 놓았던 장동건은 '위험한 관계'에서 상하이 최고급 호텔의 CEO로 등장, 재력과 멋을 갖춘 플레이보이로 변신해 나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장쯔이, 장백지 등 내로라하는 중국의 여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장동건은 젠틀한 신사에서 나쁜 남자로 변신해 여성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회사원에서 살인청부회사의 영업 2부 과장인 ‘지형도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평범한 인생을 꿈꾸기 시작하면서 모두의 표적이 되는 남자 역을 통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거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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