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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울산, K리그 3위 경쟁 '점화'
입력 2012-09-23 21:36  | 수정 2012-09-24 07:49
【 앵커멘트 】
수원과 울산의 프로축구 3위 경쟁이 뜨겁습니다.
'그룹 A' 상위리그 경기에서 4위 수원이 이기고 3위 울산이 비기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 이상호가 전반 5분 필사적으로 막는 제주 수비진을 뚫고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9경기 연속 무승으로 승리가 절실했던 제주는 후반 2분 터진 서동현의 골로 따라붙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31분.

수원 스테보의 짜릿한 결승골이 터집니다.


수원은 4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르며 3위 경쟁에 불을 붙였지만, 제주는 10경기 연속 무승, 4무6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울산은 부산과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후반 44분 부산 김한윤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수비수 강민수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울산은 수원에 승점 1점이 앞서며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룹 B' 하위리그 경기에서는 광주와 대구가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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