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바] 태풍 쓸고간 울산…곳곳 피해속출
입력 2012-09-17 20:03  | 수정 2012-09-17 20:53
【 앵커멘트 】
피해가 컸던 울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울산은 현재 비는 그쳤지만 태화강 하구가 완전히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현석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예, 태풍이 빠져나간 울산은 이제 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태풍의 오른쪽에 있어서 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경보는 해제됐지만, 태풍의 여파로 울산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산바는 지금까지 울산에 모두 210mm의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태화강 부근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화강 상류댐의 방류가 시작되면서 7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렸고 둔치는 물에 잠겼습니다.

하류가 침수되면서 하부도로들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더구나 울산 북구의 오토밸리 인근 옹벽이 무너졌고 주택과 상가지역의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오늘 하루동안 모두 130여 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태풍에 대비해 낙하물을 단단하게 묶고 조여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주전항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 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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