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 장하성 펀드 주주명부 열람 거부
입력 2006-09-08 21:27  | 수정 2006-09-08 21:27
태광그룹이 지난 4일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주도하는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가 요구한 대한화섬의 주주 명부 열람과 등사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태광그룹은 "주식 매입이나 주주명부 열람 주체가 운용사인 라자드인지 장하성 교수인지 모호하다"며, "주주 입증 서류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펀드 측은 "태광이 지분 매입 주체를 모른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주주입증서류를 제출한 뒤 태광그룹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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