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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 “배우 되지 않았으면 멋진 군인이…”
입력 2012-09-04 11:46  | 수정 2012-09-04 13:01

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멋진 군인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4일 일본 도쿄 롯본기 그랜드하얏트도쿄 호텔에서 영화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과 관련해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레지던트 이블을 하며) 규율을 지켜야 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연습을 해야 하니 내가 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2년부터 ‘레지던트 이블로 10년 간 여전사 앨리스를 연기한 그는 앨리스 때문에 나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이 됐다”며 집중력도 좋아졌고, 육체적으로도 강해졌다”고 웃었다.
이어 딸 출산 후 살이 많이 쪘었는데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다시 관리를 하고 신체를 단련할 수 있었다”며 무술을 좋아하는데 무술은 신체 뿐 아니라 정신 단련도 하게 해줘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또 지난 10년 동안 좀비 악몽을 꿨다”며 꿈이 영화에 반영되기도 했는데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것 같은 장면을 실제 영화에 사용했다”고 회상했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엄브렐라사의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언데드가 지구를 장악한 상황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한층 강해진 적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사투를 벌인다.
생동감 넘치는 3D로 차원이 다른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도쿄와 뉴욕, 워싱턴, 모스크바 등 전 세계를 넘나드는 추격액션이 3D로 촬영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1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도쿄(일본)=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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