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절기 아이들, 구내염 주의하세요
입력 2012-09-02 12:03  | 수정 2012-09-02 17:27
【 앵커멘트 】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데요.
이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는 여름철과 환절기에 입안이 허는 구내염이 잘 걸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집 방학을 맞아 전시회와 놀이동산을 다녔던 3살 서윤이.

갑자기 무리한 탓에 입안이 허는 구내염으로 고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서윤이 어머니
- "양치질을 못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잇몸이 전날보다 더 붓고 피도 나고 혓바늘처럼 혀에 여기저기 돋았었고…. "

▶ 인터뷰 : 윤서윤 / 구내염 환자(3세)
- "많이 아팠어요."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가 지난 5년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환절기인 5월과 9월, 그리고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감기와 함께 찾아옵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한의사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바깥출입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위생상태가 떨어지기 쉬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식사할 때 입안에 상처를 조심해야 하며, 가글 등으로 입안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불리는 만큼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올해는 특히 연이은 폭염에, 이번 달까지 무더위가 예고돼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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