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태풍 '볼라벤' 피해 복구비 긴급 지원
입력 2012-08-29 20:03  | 수정 2012-08-29 20:54
【 앵커멘트 】
정부는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물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배추와 쇠고기 등 15개 품목은 공급을 대폭 늘립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관계 부처가 피해 조사를 신속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 수립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동시에 철저하고도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길 바랍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원 복구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시·군·구에서 피해를 확인하는 즉시 지급할 방침입니다.


공공시설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역시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계구호금과 재난복구비, 재해보험금 등을 조속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정전 피해규모가 큰 광주와 전라남도 등에 대해 복구장비 2천여 대를 투입하는 등 광역복구대응체계를 전면 가동합니다.

정부는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추석 전 2주 동안 배추와 쇠고기 등 15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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