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쇄신 본격화…'사회양극화 해소''사법개혁'
입력 2012-08-29 20:03  | 수정 2012-08-29 21:19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다시 쇄신 작업에 나섰습니다.
권력형 비리 근절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안대희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정치부패와 친인척 측근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 척결 차원에서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안대희 /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후보의 측근이나 친인척, 당의 금전적 수수 의혹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 위원장은 특히 사법기관과 검찰, 경찰의 신뢰회복 방안을 포함해 정치쇄신을 위해 제도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사법개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한편, 김종인 국민행복특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공약의 목표인 대통합 차원에서 사회양극화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행복특별위원장
- "대한민국 사회가 어느새 갑자기 '1% 대 99%'라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이 80%가 넘어요."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탐욕을 꾸짖는 한편 귀족노조의 현실을 지적하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행복특별위원장
-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서도 여러 가지 안을 내고 있고, 야당도 나름대로의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 전체가 검토 대상…."

대선 승리를 향한 여야 간 쇄신 경쟁이 또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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