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늘길·바닷길 정상화…덴빈 오면 다시 통제
입력 2012-08-29 18:06 
【 앵커멘트 】
강풍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이 빠져나가면서 전면 중단됐던 하늘길과 바닷길 교통편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또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풍에 가로막혔던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뚫렸습니다.


볼라벤이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오늘(29일) 아침 항공기 운항은 완전히 정상화됐습니다.

태풍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이틀 만에 제주공항을 포함해 인천과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의 하늘길이 모두 열린 겁니다.

바닷길도 정상화돼 96개 내선 항로는 대부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인천과 평택, 부산 등에서 중국과 일본, 러시아로 이어지는 20개 국제항로, 29척의 배도 예정된 항로를 오갔습니다.

하지만, 14호 태풍 덴빈이 내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지정 / 한국해운조합 안전운항팀 주임
-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30일) 오전부터 제주와 남해안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와 선박 이용자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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