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①] 박근혜 44.0% vs 안철수 46.7%
입력 2012-08-13 16:03  | 수정 2012-08-13 16:09

【 앵커멘트 】
공천헌금 파문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가 44%, 안 교수가 46.7%를 기록해 지난달 말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MBN 여론조사 결과, 먼저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안 교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2.7%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7월 말 조사 3.2%포인트보다는 차이가 줄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공천헌금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졌지만,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은 50.1%대 39.7%로 지난달보다 격차가 줄었습니다.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38.4%로 앞선 가운데 안 교수가 27.0%, 문 후보가 13.2%로 뒤를 이었습니다.

야권의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안 교수가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떨어진 반면 손학규 후보가 3.3% 오르면서 김두관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안 교수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대선에 나서지 말고 사회 기여세력으로 남아야 한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었고 9월 말에 대선 출마 여부를 밝혀도 늦지 않다는 대답이 22.7%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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