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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대표 체육돌 민호의 높이뛰기 실력은?
입력 2012-08-13 15:52 

연기돌로 변신한 샤이니 민호(최민호)가 높이뛰기 연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제작발표회에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말했다.
극중 민호가 맡은 강태준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기록 보유 높이뛰기 선수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여자에 별 관심도 없다. 부상에서 회복됐음에도 불구, 더 이상 높이뛰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룸메이트 재희(설리 분)를 통해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된다.
이날 민호는 높이뛰기를 처음 촬영 들어가기 한달 반 전부터 연습했다”며 연습 후일담을 공개했다. 민호는 처음엔 쉬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배면으로 뛰는 것이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더라. 매일 뛰면서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드림팀 땐 앞으로 뛰었는데 이번엔 배면뛰기였다. 배면뛰기는 운동선수들도 공중 자세를 취하는 데만 3개월 정도 걸린다더라”며 다행히 빠른 시일 내에 자세가 나오고 선수들처럼 높이 뛰는 건 아니었다. 드라마에서 높이뛰기 선수로서 할 때 잘 한다고 칭찬 해주셔서 힘을 받고 이TEk"고 말했다.
실제 민호의 높이뛰기 기록은 얼마일까. 민호는 배면뛰기로만 175cm까지 넘었다. 사실 그게 높다고 생각했는데, 올림픽에서는 230cm도 뛰더라. 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싶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로 설리의 남장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설리(최진리), 민호(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황광희 등이 출연한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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