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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PD “민호, 스포츠선수 역에 완벽한 신체조건”
입력 2012-08-13 15:16 

연기돌로 거듭난 샤이니 민호(최민호)가 스포츠 선수 역할을 맡기에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제작발표회에서 전기상 PD는 실제 민호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기록 보유 선수 역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극중 민호가 맡은 강태준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기록 보유 높이뛰기 선수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여자에 별 관심도 없는 인물이다. 이날 행사 중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민호는 상당한 높이뛰기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전기상 PD는 실제 민호 군이 직접 높이뛰기를 한 것이다. 본인도 열심히 준비를 했고, 체력적으로나 실제 기술적인 면에서 받쳐주다 보니 촬영에서 여러 가지로 좋은 영상을 잡을 수 있었다”며 민호를 칭찬했다.

전 PD는 또 일단 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본적인 피지컬 스케일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여러 장르에서 크게 활동할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전 PD는 민호가 맡은 강태준은 엄마의 죽음과 관련한 트라우마가 있어 성격적으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인물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밝고 다정한 캐릭터다. 가족과 관계없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부드럽고 장난스러운 부분을 많이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게 민호 군의 원래 모습이기도 하다. 장난스러운 모습이 많아 촬영장에서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로 설리의 남장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설리(최진리), 민호(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황광희 등이 출연한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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