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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민호 “캐릭터 탓 실제로 설리에 까칠해졌다”
입력 2012-08-13 14:55 

연기자로 변신한 샤이니 민호(최민호)가 까칠한 캐릭터에 빙의돼 현실에서도 까칠해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민호는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서 까칠하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설리에게 좀 까칠하게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민호가 맡은 강태준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기록 보유 높이뛰기 선수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여자에 별 관심도 없다. 부상에서 회복됐음에도 불구, 더 이상 높이뛰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룸메이트 재희(설리 분)를 통해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된다.
이날 민호는 까칠하고 도도한 역할인데 평소엔 동료 연기자들과 즐겁게 지내다가 슛 들어가면 도도해져야 해서 처음엔 힘들었다. 지금은 적응이 좀 됐다”고 캐릭터에 빠져든 근황을 전했다.

특히 민호는 드라마에서 까칠해지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설리에게 좀 까칠하게 하게 되더라”며 연기 하면서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는데 지금은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또래 연기자들이다 보니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로 설리의 남장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설리(최진리), 민호(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황광희 등이 출연한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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