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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첫방 관전포인트3
입력 2012-08-13 10:10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베일이 벗겨진다.
13일(오늘) 첫 방송되는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는 외모와 능력 모든게 완벽한 우성가족의 엄마와 하자투성인 열성가족의 아빠가 재혼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이다.
지난 7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닥치고 패밀리의 관전포인트를 알아 본다.

◆ 초호화 안구정화 ‘미녀군단 총출동
‘닥치고 패밀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황신혜, 박지윤, 다솜 등 남심(男心)을 사로잡을 최강 비주얼의 미녀군단이 총 출동하기 때문이다.

80년대 대표미녀 황신혜는 당시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으뜸의 미모로 컴퓨터미인이라고 불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도 꾸준한 관리로 20대 못지않은 미모와 대문자 S라인을 뽐내며 함께 연기하는 박지윤, 다솜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오랜만에 상큼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는 박지윤의 미모도 여전하다. 그동안 도시적이고 차가운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박지윤은 이번 ‘닥치고 패밀리에서 백치미 가득한 허당녀로 출연해 귀여운 모습을 어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Loving U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씨스타의 다솜 역시 백옥같이 뽀얀 피부와 늘씬한 몸매로 인기아이돌의 면모를 과시한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첫 연기에 도전하는 다솜은 이번 ‘닥치고 패밀리에서 달콤살벌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 우성vs열성, 캐릭터 개성 열전
백치미 허당녀, 트러블 메이커 아들, 성격파탄자 딸, 신종블로그거지, 오타쿠 삼촌, 철없는 할머니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을 준비가 돼 있다.
특히 변태 순정만화가로 등장하는 열성가족의 삼촌과 그를 따르는 찌질이 2인방의 경우 ‘닥치고 패밀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광팬에 만화나 게임캐릭터에게 사랑을 느끼는 변태삼촌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십덕후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다.

◆ 출연진 180도 파격 변신
못난이딸을 연기하기 위해 10kg를 찌웠다는 원조 아이돌 박희본, 꽃미남 프로게이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민찬기, ‘옥세자의 품격 있는 내관에서 왕따로 전락한 최우식.
이들은 모두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있다. 박희본의 경우 SM아이돌 출신으로 김태희를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트콤을 위해 10kg을 찌워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해 더욱 리얼한 코믹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MBC히어로즈와 공군ACE 등을 거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특출난 외모로 주목받아온 민찬기는 이번 시트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BS드라마 옥탑방왕세자에서 귀여운 내관으로, OCN드라마 텐에서는 신참형사를 연기한 최우식은 ‘닥치고 패밀리에서 빵셔틀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똘똘한 역할로 인기를 모았던 최우식이 이번 시트콤을 통해 어떤 유머코드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카이로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각기 다른 매력의 출연진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들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열대야로 힘든 올 여름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유쾌 상쾌 통쾌한 웃음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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