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최고 100mm 이상 더 온다
입력 2012-08-13 06:51  | 수정 2012-08-13 08:16
질문 : 밤새 비피해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시간당 100mm 이상 오는 곳도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1>네, 날씨가 극과 극입니다. 비가 좀 내리면서 대지의 갈증을 해소해주나 싶더니 이번에는 '폭우'인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고 있고요, 특히 전북 군산에서는 강한 강수대가 이 지역에만 머무르면서 강한 비를 한꺼번에 뿌렸습니다. 시간당 100mm 이상 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간당 4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요. 현재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전북북부와 충청남부와 경상북도 지역입니다.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는 게 특징입니다. 좁은 구역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어제부터 지금까지 군산에는 408mm 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 밖의 서산에도 161mm, 금산에도 154mm가 넘었습니다.

<예상강수량>남부지방의 호우 특보도 확대됐는데요. 내일까지 전북지역에는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최고 7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3>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시간당 최고 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또, 천둥과 번개, 돌풍까지 동반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등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주간>이번 한 주 동안에는 더위 걱정보다는 비 걱정이 우선입니다. 한 주의 날씨를 쭉 살펴보시면, 곳곳에서 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내일 남부지방의 비가 그치면,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이어지겠고요. 이번에도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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