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기면도기·전동 칫솔, 인터넷이 가장 저렴
입력 2012-08-12 12:03  | 수정 2012-08-12 21:14
【 앵커멘트 】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면도기와 전동 칫솔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판매처별 가격 차이가 최대 38%에 달했습니다.
가장 싼 곳은 역시 인터넷 오픈 마켓이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인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전기면도기와 가정 필수품이 된 전동 칫솔.

대부분 유럽이나 중국에서 만든 수입 제품으로 백화점이나 마트, 인터넷 오픈 마켓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같은 브랜드에 애프터 서비스도 똑같이 받을 수 있는 이 전기면도기. 백화점에서 샀을 때는 34만 원이지만 오픈 마켓에선 19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백화점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와 전문점, 오픈 마켓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 인터뷰 : 나광식 /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
- "인터넷 오픈 마켓이나 백화점·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시면 20~4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거품도 많았습니다.

한·EU FTA 체결 효과가 나타나면서 1년 전보다 6.3% 하락했지만, 판매 가격은 수입 원가의 두 배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indianp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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