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추, 폭염 이어져…내일 서울 33도
입력 2012-08-07 13:57  | 수정 2012-08-07 14:00
앵커멘트 : 연일 기록적인 폭염 탓에 전력수급에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더운지, 또 언제까지 더울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1> 네, 절기상 입추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32.6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35도까지 오르며 덥겠고, 전주도 36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오늘도 덥겠습니다. 오후들어서 호남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내리는 양이 많지 않아 더욱 후텁지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비전력> 더위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도 관심단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기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 전기 소비를 적극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하지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며 더위가 차츰 완화될 전망인데요.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 낮기온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더위가 조금 주춤하겠습니다.

<3> 한편, 내일까지 남해안은 이안류가, 제주해안에는 너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 내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최저> 내일 최저기온 서울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가 예상되고,

<최고> 낮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3도, 대구 32도로 오늘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태풍> 한편, 현재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는데요. 11일을 전후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제주에, 주말인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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