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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장풍 사건', 대한 축구협회 공식행동에 나선다
입력 2012-07-30 22:28  | 수정 2012-07-30 22:28

'박주영 장풍 사건'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 새벽 영국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한국과 스위스의 남자축구 B조 경기에서 황당한 오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후반 25분 박주영을 마크하던 스위스의 수비수 미첼 모르가넬라는 갑자기 다리를 부여잡으며 쓰러졌습니다.

미첼 모르가넬라 선수는 박주영과 아무런 접촉이 없었으나 주심은 쓰러진 미첼 모르가넬라의 할리우드 액션만 보고 박주영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든 것.


이 장면을 지켜 본 한국 축구팬들이 '박주영이 장풍을 쏴서 넘어뜨렸다'며 이 오심사건을 '박주영 장풍 사건'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 장풍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오심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르가넬라의 페이스북은 한국축구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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