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안철수 견제 본격화…민주, 개헌 논쟁
입력 2012-07-22 20:02  | 수정 2012-07-22 20:51
【 앵커멘트 】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새누리당의 견제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개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교수가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조동원 /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 "국민적 지지도에서 이미 우월적 지위를 가진 안 교수에게 또 한 번의 차별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박근혜 캠프에서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박근혜 캠프 대변인
- "대선후보나 정치인의 출연에 여야 형평을 맞추는 것은 기본적으로 방송이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경선은 안철수 교수의 무임승차 준비행사"라면서, 안 교수의 책에 대해서도 "주요 언론의 칼럼에 질문 하나 붙여서 그대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주자들 사이에서는 개헌론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생각에는 대통령제보다 내각책임제가 훨씬 좋은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면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민주당 경선 후보
- "우리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직접 뽑고 내치는 내각에서 책임지는 그런 방식이…."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제와 내각책임제를 결합한 이원집정부제를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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