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고소득 노조 파업 안 돼"…환노위 여소야대 우려
입력 2012-07-19 15:3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일부 대기업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지나친 견제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속노조와 금융노조 등 일부 대기업 파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비난은 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온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과정에서 고소득층이 파업을 한다, 연봉 8,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 그런 사정은 납득이 잘 안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

그러면서 어려운 계층은 파업도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국무의원들과 만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여소야대 구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 환경과 관련해선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정치권을 겨냥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나친 제재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아울러 가계 부채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안감을 너무 조성하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상황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하다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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