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KAL기 폭파 때 김현희 조사…북 공작원 결론
입력 2012-07-19 04:34  | 수정 2012-07-19 08:31
미국이 지난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직후, 김현희를 직접 조사해 북한 공작원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미 국무부가 '대한항공 858'이라는 제목의 비밀문서 57건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김현희에게 북한 공작원 26명의 사진을 보여줬고 김현희는 접촉했던 인물 3명을 지목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 당국은 김현희가 북한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보복을 우려했으나 전두환 대통령이 88 서울올림픽 등을 감안해 보복하지 않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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