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태풍 '카눈' 북상…남해안 최고 200mm 이상
입력 2012-07-17 15:27  | 수정 2012-07-17 17:01
<리드멘트>오늘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데요,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지금 '카눈'은 어디에 위치해있습니까?

<태풍>네, 현재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제7호 태풍 '카눈'이 발생해 점차 북상하고 있고요,
강도가 약하고 크기는 소형급인 태풍이지만, 서해상을 따라 진출하면서 많은 수증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점>우리나라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먼저 남부지방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늦은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레이더>한편, 지금 장마전선까지 북상하면서 충청과 호남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확대되겠고,
오늘은 특히, 전남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강>오늘 장맛비와 내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의 양을 모두 합하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전남과 경남 최고 120mm, 전북과 충청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카눈'의 영향권은 목요일까지입니다.
따라서 보시는 양보다 비의 양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 철저하게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해상>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7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오늘 밤부터 제주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차츰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주간>이번 비가 그치고 나서도 당분간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대부분지방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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