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호 태풍 '카눈' 북상…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2-07-17 12:35  | 수정 2012-07-17 15:04
【 앵커멘트 】
장마전선 영향으로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어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진 기자.


【 질문 】아직 태풍 영향을 받는 거 아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전남 진도와 신안, 흑산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비 내리는 지역이 늘어나겠는데요.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6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는 내일까지 10~40mm가 예상되지만, 모레 새벽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에 제7호 태풍 '카눈'까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비상입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안에서 시속 33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제주 서귀포 근처까지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고 19일 모레는 군산 앞바다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은 내일(18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돼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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