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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런던…카운트다운 '10·9·8…'
입력 2012-07-17 10:02  | 수정 2012-07-17 13:53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이 정확히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런던 현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재정 위기로 타격을 입었던 영국은 이번 올림픽 특수를 단단히 바라는 눈치입니다.
런던에서 국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4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 시내 곳곳은 제법 올림픽 분위기를 풍깁니다.

영국의 허브인 히드로공항과 런던의 대표적 명물인 타워브리지는 올림픽 일색입니다.

혹시나 모를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과 군 병력이 투입돼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부 경기장과 올림픽 공원 등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날씨는 좋아 한 여름에도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관람하기 편안합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런던 거주
- "저희 가족은 올림픽 경기 티켓을 샀고요. 영국 전역에서 이번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 인터뷰 : 에두아르도 / 런던 거주
-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요. 올림픽 경기가 어떤 느낌인지 빨리 보고 싶어요."

영국 정부는 걱정과 기대 속에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최 비용이 우리 돈 20조 원에 육박해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지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대규모 관람객들의 소비활동 등 향후 막대한 경제효과를 안겨다 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영국 런던)
- "유럽 재정 위기 속에서 초대형 빅이벤트를 치르는 런던. 대회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점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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