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호 태풍 '카눈' 북상…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2-07-17 05:02  | 수정 2012-07-17 05:53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어젯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까지 점점 다가오고 있어,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 내리는 지역이 늘어나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까지 최고 120mm 내리다, 오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내일까지 최대 4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제7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점점 다가오면서 내일부터는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내일과 모레 사이에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안에서 시속 3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은 내일(18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돼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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